지오파크란?
지오파크는 ‘지오(지구)’를 체감하고, 배우고, 즐기는 자연 공원입니다.
하코네 지오파크에서는 이 땅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우리 인간의 역사•문화와 하코네 화산이 만들어 낸 지형•지질의 관계를 알 수 있습니다.
하코네 지역
하코네마치는 40만 년 전부터의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하코네 화산의 칼데라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하코네 지역은 오랜 세월 동안의 화산 활동으로 인해 지형이 복잡합니다.
이 지역에는 호수와 늪, 하천, 초원이 자연 그대로 펼쳐져 있습니다.
화산 활동으로 인한 풍부한 온천이 있어 대지의 활동을 역동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H1 오와쿠다니
오와쿠다니에서는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증기, 황화수소의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화산의 숨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오와쿠다니는 하코네 지오파크를 대표하는 지오 사이트입니다.
H5 센고쿠하라 습원
옛날 센고쿠하라 주변에 펼쳐진 호수가 습원으로 변한 곳입니다.
인접한 하코네 습생 화원에서는 습원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마나즈루 지역
마나즈루에서는 옛날부터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산업이 번영했습니다.
용암을 활용한 석재업, 반도의 풍부한 자연의 혜택을 입은 어업 등, 자연과 밀접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이 지역 곳곳에서 지오파크를 체감할 수 있습니다.
Ma1 어부림과 어초
지역민들은 이 숲이 있는 덕분에 마나즈루의 생선이 맛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도 자연의 은혜를 꼭 직접 맛보시기 바랍니다.
Ma6 마나즈루 반도 채석장 터
해안선은 대부분 해식으로 생성된 것이 아닙니다.
옛날에는 이 해안선 도처에서 채석을 했습니다.
해안선 곳곳에서 채석의 흔적(쐐기 구멍)을 볼 수 있습니다.
오다와라 지역
오다와라시는 하코네 지오파크의 입구입니다.
전국 시대부터 성 아랫마을로서 번영을 누려왔습니다.
오다와라 성과 이시가키야마 이치야 성은 역사의 무대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이 성들의 석벽에는 하코네 화산의 용암이 사용되었습니다.
오다와라 지역에서는 당시 지질 자원의 이용과 일본 역사의 한 자락을 느낄 수 있습니다.
O1 하야카와 채석장
에도성 축성 시에 석벽 재료를 잘라냈던 채석장 터입니다. 석재 절단 작업의 과정이 유적으로 남아 있어, 당시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O3 이시가키야마 이치야 성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1590년 ‘오다와라 전투’ 때 전체를 석벽으로 쌓아 올린 성. 당시의 히데요시가 된 기분으로, 오다오라의 성 아랫마을을 한눈에 조망해보시면 어떨까요?
유가와라마치 지역 지오 사이트
Y1 마쿠야마
용암이 굳을 때에 생긴 주상절리를 바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2~3월에 걸쳐 산기슭에는 매화가 흐드러지게 핍니다.
Y2 난고산
산정상에서는 마나즈루 반도를 비롯해 이즈 제도까지의 지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산기슭에는 미나모토노 요리토모의 거병에 얽힌 ‘지칸스이 연못’이 있습니다.
Y3 시토도 암굴
이시바시야마에서 헤이케에 패한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이 암굴에 숨었습니다.
전체 면이 모두 화쇄암(화산 쇄설암)의 노두입니다.
요리토모는 그 후 마나즈루마치에서 아와노쿠니(현재의 지바현)로 탈출했다고 전해집니다.
Y4 조간지
가마쿠라 막부를 세우는데 공적을 남긴 유가와라 지역의 호족 도히 사네히라 가문 대대의 위패를 모신 절로, 그 묘석은 하코네 화산의 화산암으로 추정됩니다. 수령 800년이 넘는 향나무가 있습니다.
Y5 후도타키
낙차 15m의 폭포로, 용소(龍沼)에서 온천의 산물인 신광물 비석(沸石)이 발견되어, 유가와라 비석이라 이름 붙여졌습니다.
Y6 유가와라 온천
만엽집(萬葉集)에도 등장한 간사이 지역에서 가장 오랜된 온천 중 하나입니다. 옛날부터 온천의 효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Y7 후쿠우라 가쓰라고 해안
이곳의 해안에서는 마나즈루 반도를 형성하는 마나즈루 곶 용암의 기저부와 다마 롬층이 만나는 부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인근 바다에는 천연기념물인 곤봉말미잘이 군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