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가타케는 표고 1356m입니다.
하코네 화산의 중앙 화구 언덕 중 하나입니다.
산꼭대기에서는 후지산과 스루가 만, 사가미 만, 쇼난 해안, 미우라 반도, 보소 반도가 내려다보입니다.
지형을 잘 관찰하면, 산 정상 부근에서부터 용암류가 몇 겹이나 흘러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고마가타케는 약 2만 7천년 전부터 활동을 시작하여, 거듭되는 분화에 의해 생겨난 성층화산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는 용암돔의 파편으로 추정되는 커다란 암체(岩體)가 있습니다.
이 커다란 암체는 ‘바코세키 바위’와 ‘바조세키 바위’ 등 고사기(古事記)에 남아있는 강림 전설에 바탕을 둔 제사 유적입니다.
고마가타케는 하코네 화산의 최고봉인 가미야마와 더불어 예로부터 추앙받아온 영지(靈地)였습니다.
나라 시대에 만간쇼닌(萬卷上人)이 사토미야(산기슭에 위치한 신전)로서 창건한 것이 하코네 신사입니다.
현재, 산 정상에는 하코네 신사의 모토미야(경내에 있는 신전)가 모셔져 있고, (고마가타케 옆에 있는) 가미야마에 절을 올리는 배전(拝殿)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아시노코
약 3000년 전에 가미야마의 북서쪽 경사면이 무너졌습니다.
그 토사가 센고쿠하라 부근에 유입되어, 고지리 부근에서 강을 막아 만들어졌습니다.
호수에는 블랙배스와 무지개송어, 빙어 외에 학명으로 볼 때 hakonensis에 가까운 황어 등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구 가도와 돌길
에도 시대, 도카이도 정비로 이치리즈카를 설치하고 가도를 따라 가로수가 심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나무를 심었으나, 아시노코 호반에는 삼나무가 심어졌습니다.
에도 시대의 오다와라 역참으로부터 미시마 역참까지는 ‘하코네 8리’라 불렸습니다.
당시 돌길의 일부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하코네 세키쇼
하코네 세키쇼는 험한 지형의 하코네야마 산중에 설치되었습니다.
하코네 세키쇼는 5대 가도 중 하나인 도카이도의 각처에 설치된 세키쇼(검문소) 중에서도 중요시되었습니다.
세키쇼는 아시노코와 뵤부야마 사이에 끼어 있는, 폭이 좁은 토지에 지어져 있습니다.
여 지형은 단층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 지형은 가도를 감시하는 데 최적의 장소였습니다.
세키쇼 건물은 2007년에 완전히 복원되었습니다.
모토하코네 석불군
가마쿠라 시대에 이 장소는 지옥에 비유되었습니다.
그래서 지장 신앙에 의한 석불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곳은 후타고야마와 고마가타케의 용암의 경계부에 있습니다.
이들 마애불과 석탑도 후타고야마와 고마가타케의 용암에 조각한 것입니다.
하코네 신사
신사는 나라 시대인 757년에 만간쇼닌이 창건했습니다.
만간쇼닌에 의해 호수의 주인인 악룡(惡龍)이 그릇된 마음을 고쳐먹었습니다.
그리고 마을의 수호신(구즈류묘진)이 되었다는 전설에 기원합니다.
그 전설에서 기원하여, 매년 7월 31일에 호수축제가 거행됩니다.
본전으로 이어지는 긴 계단(사진)은 고마가타케의 용암류 말단부의 절벽에 해당합니다(우측 지도 참조).
Title
하코네기쿠
(절정은 8~9월)
하코네 고깔
(절정은 9~10월)
*다른 곳에서는 자라지 않습니다.눈으로 보기만 해주세요.
(국립공원 내에서의 동식물 채취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중앙 화구 언덕의 지형
고마가타케를 중심으로 한 중앙 화구 언덕의 지형을 나타낸 지도.
고마가타케와 가미야마는 용암돔과 용암류가 몇 겹으로 겹쳐져 형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