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코네 온천은 역사가 깊고, 특히 유모토 온천은 나라시대에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가마쿠라 시대에는 무장들의 탕치 기록도 남아 있습니다.

에도 시대 초기에는 7개의 온천을 합쳐 하코네 7탕이라고 통칭했으며, 당시에는 탕치 이용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에도 시대 후기부터는 온천 관광지로서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었고, 메이지 시대 이후에는 온천의 굴착 기술 발달과 함께 개발이 진행되어 현재에는 하코네 20탕을 꼽을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 온천들은 수질 변화가 풍부하여 ‘온천 백화점’이라고도 불립니다.

크게 분류하면 단순 온천(하코네 화산이 생기기 전의 오래된 지층에서 용출되는 온천), 염화물천(지하에 묻혀 있는 약 6만 6천년 전 분화로 형성된 하코네 화산 칼데라 내에서 용출되는 온천), 황산염천(지하에 묻혀 있는 약 8만년 전~4만년 전의 하코네 화산 화구 흔적에서 용출되는 온천), 유황천(오와쿠다니에서 분출되는 화산성 증기가 포함된 온천)의 4개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온천의 상세한 연구를 통해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온천 형성 모델을 구축하고, 나아가 최신 화산 형성 역사를 토대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표1에 각 온천의 주요 수질과 주요 적응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위치는 그림 1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온천장주요 수질주요 적응증
하코네유모토온천알칼리성 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나트륨/칼슘-염화물/황산염천
자율신경불안정성, 불면증 등
도노사와온천알칼리성 단순온천자율신경불안정성, 불면증 등
오히라다이온천알칼리성 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자율신경불안정성, 불면증 등
도가시마온천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자율신경불안정성, 불면증 등
미야노시타온천나트륨-염화물천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소코쿠라온천나트륨-염화물천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기가온천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고와키다니온천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나트륨-염화물/황산염/탄산수소염천
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니노타이라온천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고라온천단순온천,
나트륨-염화물천
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미야기노온천나트륨 염화물천,
나트륨/칼슘-염화물/황산염천
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아시노유온천단순유황천, 함유황 칼슘/나트륨/마그네슘-황산염/탄산수소염천아토피성 피부염, 만성 습진 등
유노하나자와온천단순유황천아토피성 피부염, 만성 습진 등
소운잔온천단순온천아토피성 피부염, 만성 습진 등
오와쿠다니온천산성 칼슘/마그네슘-황산염/염화물천아토피성 피부염, 당뇨병 등
우바코온천단순온천, 칼슘/마그네슘/나트륨 탄산수소염/황산온천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센고쿠하라온천단순온천, 칼슘-황산염천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고지리온천나트륨/칼슘/마그네슘-황산염/탄산수소염천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다코가와온천칼슘/나트륨-염화물/황산염천베인 상처, 말초순환장애, 냉증 등
아시노코온천단순온천자율신경불안정성, 불면증 등

주)각 온천에는 주요 수질로 기재된 것에 이외에 해당하는 수질의 온천도 있습니다.
적응증은 같은 온천장에서도 수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