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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지노타키

이 폭포는 물이 천 개의 실이 되어 흘러내리는 듯 하다고 하여 지스지노타키라 불리고 있습니다. 폭 20m, 높이 3m 정도의 폭포로, 이끼 낀 바위 표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크고 작은 동글동글한 돌멩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처럼 둥글게 깎인 돌이 모인 바위를 원역암이라고 하는데, 폭포의 물은 오래된 중앙 화구구인 다카노스야마와 새로운 중앙 화구구인 마루야마 등 산의 복류수로, 이 원역암 위에서 흘러 떨어집니다. 이 원역암은 토석류로 인해 생성된 퇴적물입니다. 폭우나 산 비탈의 붕괴로 인하여 생긴 토석류가 계곡으로 흘러, 세차게 흐르는 물 속에 섞여 있던 토사가 퇴적된 것입니다.

이 그림은 에도 시대에 발간된 ‘나나유노 시오리(七湯の枝折)’에 게재된 고지고쿠야마 전도(하코네초립 향토 자료관 소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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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가이드북 역할을 했던 두루마리 그림입니다.
이 그림에는 고지고쿠(소지옥)라 불리던 현재의 고와키다니 주변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코와키다니는 에도 시대에는 ‘코지고쿠(소지옥)’라 불리던 황량한 토지였습니다.
이곳은 1870년대에 온천장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미카와야(三河屋) 여관의 창업자인 에노모토 쿄조(榎本恭三) 씨가 이 폭포의 뛰어난 경치를 알리기 전까지 이 폭포는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가 폭포까지의 길을 정비하면서 이 폭포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폭포 주변에 찻집이 있어 굉장히 활기가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1887년경 코와키다니의 온천장(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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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와야 여관이 개업했을 때의 사진으로, 현재와는 달리 황량한 들판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800년대 지스지노타키의 모습(개인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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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이름 없는 폭포였습니다.
이 폭포는 1800년대에 정비되어 이처럼 그림엽서에 소개되기에 이르렀습니다.